[아스트럴체] 8장 물질적인 생황 > 신지학 (블라바츠키, 포웰)

제 8 장 물질적인 생활 


2장에서 우리는 아스트랄체의 구성과 구조를 대략 살펴 보았다. 이제 보통의 깨어 있는 의식 상태에서 그것이 어떻게 존재하고 사용되는 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 볼 것이다. 

물질적인 생활을 하는 동안 아스트랄체의 본성과 성질을 결정하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이 구분될 수 있다. 

1. 물질적인 생활 
2. 감정적인 생활 
3. 정신적인 생활 

1. 물질적인 생활- 우리는 이미 육체의 모든 입자에 대응하는 아스트랄 “대응물”이 있다는 것을 보았다. 따라서 육체를 구성하는 고체, 액체 그리고 에테르는 조잡할 수도 미세할 수도 있고, 거칠거나 미묘할 수도 있는 해당 아스트랄 질료를 둘러쌀 것이다. 불순한 음식으로 양육되는 육체는 그에 해당하는 불순한 아스트랄체를 만들지만, 깨끗한 음식과 음료를 제공받은 육체는 아스트랄 매체를 정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아스트랄체가 감정, 열정 그리고 감각의 매체이기 때문에 더 조잡한 유형의 아스트랄체는 주로 더 조잡한 종류의 열정과 감정을 가져올 것이고, 더 미세한 아스트랄체는 더 정화된 감정과 열망에 대해 더 쉽게 진동할 것이다. 

육체를 조잡하게 만들면서 동시에 아스트랄체와 멘탈체를 더 훌륭한 목적을 위해 조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순수한 육체를 불순한 멘탈체와 아스트랄체와 함께 갖는 것도 가능하지 않다. 그래서 이 세 가지 몸들은 상호 의존적이다. 

육체뿐만 아니라 상위의 몸들도 또한 먹는 음식에 영향을 받는다. 잡식성의 식사는 진정한 오컬트적 발전에는 치명적이며, 그런 사람은 자신의 길에 심각하고 불필요한 어려움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왜냐면 고기는 하위 아스트랄 계의 바람직하지 않은 모든 요소와 열정을 강화시키기 때문이다. 

고대의 미스테리 중에는 극단적으로 순결하고 확고하게 채식을 하는 사람들이 들어 있다. 라자 요기는 음식, 음료, 잠 등의 정교한 체계로 육체를 순화시키기 위해 특수한 고행을 하면서, 사뜨빅satvic 또는 “율동적인” 음식을 고수한다. 음식에 대한 체계 전체는 상위 의식이 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서 세워진 것이다. 고기는 라자식한 것, 즉 활동적인 기질의 지배를 받게 하는 자극제로, 동물적인 욕망과 활동성을 드러낸다. 그것은 미세한 신경 조직에는 전혀 어울리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요기가 상위 상념 과정을 준비하려면 이를 먹어서는 안된다. 

술과 아울러 금렵조game, 사슴고기venison 등을 부패시킨 음식은 따마식tamasic 또는 무거워서(정체되어서) 또한 금지된다. 

곡물, 과일과 같이 성장하는 경향이 있는 음식은 사뜨빅 또는 율동적이고, 대단히 생기를 지니는 것이기 때문에 몸을 민감하게 하고 동시에 강하게 하는 데에 적절하다. 

다른 물질들도 육체와 아스트랄체에 손상을 미친다. 담배는 불순한 입자가 육체에 스며들게 하여 후각으로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물질적인 냄새를 발산시킨다. 아스트랄적으로 담배는 불순함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몸의 민감성을 소멸시키는 경향, 이른바 “신경을 무디게” 한다. 현대적인 삶의 조건에서 신경이 “예민한” 것보다 덜 위험할 때도 있지만, 신비가에게는 확실히 바람직하지 않다. 이들에게는 모든 가능한 진동에 즉시 응답하면서 이를 완전히 조절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술을 마시는 것은 아스트랄체와 멘탈체 양쪽에 언제나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추호의 의심도 없다. 

고기와 술을 섭취하면 몸이 상위 의식에 열릴 때 건강을 잃기 쉽다. 그리고 육류 식품에 의해, 몸에 술독이 올라 사람의 의식이 표출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신경의 병이 일어나기도 한다. 특히 뇌하수체는 적은 량의 알코올에 의해서도 해를 입기 쉽고 그래서 최상의 진화가 가로막힌다. 술에 의한 뇌하수체 중독은 정신 착란과 관계되는 비정상적이고 비합리적인 상상을 낳는다. 육체와 아스트랄체가 직접적으로 비속화되고 아울러 고기, 담배, 술은 혈액과 신령들spirits의 냄새에 즐거움을 느끼는 경향이 있는 바람직하지 않은 아스트랄 실재를 끌어들여 심각한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들은 사람 주변에서 진동하면서 자기 상념에 대한 인상을 전해 주고 아스트랄체에 자신들의 인상을 강제하며, 사람의 오라에 매달려 방해하는 실재의 껍질을 취할 수도 있다. 주로 이런 이유로 우도 요가에서는 고기와 와인을 절대적으로 금지한다. 

이러한 실재들은 사람의 상념과 욕망에 의해 태어나게 되는 인공적인 엘레멘탈들과, 자신들의 아스트랄 체에 갇혀 있는, 엘레멘타리라고 알려진 타락한 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엘레멘탈들은 아스트랄체가 그들의 본성과 일치하는 질료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끌리며, 엘레멘타리들은 육체에 머무는 동안 악행을 부추켜서 이에 탐닉하게 만든다. 

아편, 코카인, 차의 테인, 커피의 카페인 등과 같은 거의 모든 약물은 상위 매체에 상해를 입힌다. 물론 그것들이 병에 필수적일 때도 있다. 그러나 신비가는 이를 가능한한 예외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큰 고통을 제거하는 데에 사용될 수 있는) 아편의 사용 방법을 아는 사람은 그것이 육체에 작용한 뒤에 아스트랄체와 멘탈체에 미치는 나쁜 효과를 제거할 수 있다. 

모든 종류의 먼지는 물리계보다는 상위 세계에서 더 장애를 미치고, 하위 부류의 자연령들을 끌어들인다. 그래서 신비가는 모든 질료를 청결하게 해야 한다. 특히 손발에 주의해야 한다. 왜냐면 이 말단들을 통해서 방사가 잘 일어나기 때문이다. 

도시에 만연된 물리적인 소음들은 신경을 혼란시켜 초조감과 피로감을 낳는다. 그 때문에 다른 비율로 진동하는 많은 아스트랄체의 압력이 집중되어 사소한 것에 자극을 받고 방해를 받게 된다. 초조함이 표면적으로는 10 분 안에 마음에서 사라져버릴 수도 있지만, 아스트랄체에서는 48 시간 동안 그 효과가 지속될 수도 있다. 그래서 현대의 도시에 사는 한 몸이 일반인들보다 특히 잘 반응하고 민감한 사람들은 초조함을 피하는 것이 어렵다. 

일반적으로 육체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은 모두 상위 매체들에 좋게 반응한다고 말할 수 있다. 여행은 아스트랄체에 영향을 미치는 또다른 요인으로 에텔과 아스트랄적 변화를 여행자에게 일으키게 된다. 대양, 산맥, 숲, 폭포는 각각 가시적인 것과 아울러 아스트랄적 에텔적으로 특이한 생활을, 그래서 고유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보이지 않는 실재들 중에 많은 것들은 생기를 내보내며, 당시에는 변화가 일어나서 다소 피곤하더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에텔체, 아스트랄체 그리고 멘탈체에 건강하고 바람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래서 도시에서 시골로의 일시적인 장소 변화는 물리적인 건강 뿐만 아니라 감정적인 이유 때문에 이롭다. 

아스트랄체는 또한 부적과 같은 객체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그것을 만드는 방법은 이미 에텔 복체에서 설명하였다. 여기서는 그 일반적인 효과만을 다룰 것이다. 

숙련된 사람에 의해 물체가 특별한 목적을 위해 자기를 강하게 띠면 그것이 적절하게 만들어진 경우 여러 해 동안 변함없는 강도로 자기를 계속 방사한다. 

그것은 여러 가지 목적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면 부적이 순수한 상념을 띠면, 아스트랄 질료와 멘탈 질료가 일정한 진동율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이러한 진동율은 불순한 상념과 반비례하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불순한 상념을 중화하거나 압도하는 경향이 있다. 많은 경우에 불순한 상념은 일시적으로 선택된 것이며 그래서 강한 힘을 지니는 것은 아니다. 반면 부적은 의도적으로 강하게 대전되어서 두 가지 상념의 흐름이 만나면 부적과 관련된 상념들이 다른 것을 틀림 없이 물리칠 것이다. 

더욱이 대립하는 상념들 사이의 초기 갈등은 사람의 관심을 끌어 자신을 회상하게 되고, 그것이 빈번히 일어나면 그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또 다른 예로는 신념과 용기를 지니고 있는 부적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두 가지 방식으로 작용할 것이다. 첫째는 부적에서 방사되는 파동이 일어나면, 두려움의 감정과 대립하여 저항할 수 없을 정도로 파동이 누적되어 서로 강화되는 것을 막을 것이다. 그 효과는 한 방향으로 움직이면 다른 방향으로의 방향 전환에 강하게 저항하는 자이로스코프와 비교된다. 

둘째로는 부적이 소지자의 마음에 간접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두려움이 시작되는 것을 느끼자마자 그는 부적을 연상할 수 있고, 바람직하지 않는 느낌에 저항할 수 있는 자기 의지의 여력을 불러낼 수 있을 것이다. 

부적에 대한 세 번째 가능성은 그것을 만든 사람과 연결되는 것이다. 소지자가 절망적인 환경에 처한 경우에 그는 제작자를 불러 그로부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제작자는 그 호소를 물리적으로 의식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도 그의 에고는 부적의 진동을 다시 강화하여 반응할 것이다. 

대부분 특정한 물품들은 자연적인 액막이 또는 부적이다. 보석들이 모두 그러하다. 이들은 각각 두드러진 영향력을 갖는데 두 가지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다. (1) 그 영향력이 어떤 종류의 엘레멘탈 에센스를 끌어오고 그 에센스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상념과 욕망을 자연히 끌어온다. (2) 이러한 자연적인 특이성은 그것을 상념과 감정과 동일하게 작용할 자기에 어울리는 매체로 만든다. 그래서 예를 들면 순수한 액막이 용으로 불순한 상념들이 표현되는 음조와 조화를 이루지 않는 돌의 자연적인 진동이 선택되어야 한다. 

비록 그 돌의 입자가 물리적이지만 이 수준에서 상위 수준의 순수한 음조와 동일한 음조에 있기 때문에 그들은 자기화된 돌이 없어도 배음에 의해 불순한 상념 또는 감정을 억제한다. 더욱이 그 돌은 동일한 음조에 있는 순수한 상념과 감정의 진동들을 아스트랄과 멘탈 수준에서 잘 띨 수 있다. 

다른 예를 들면 (1) 인도에서 목걸이로 자주 사용되는 루드락샤 베리는 특히 성스러운 상념이나 명상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모든 방해적인 영향을 쫓는 데에 적합하다. (2) 뚤시 식물의 염주는 그 영향력이 좀 다르다. 

강한 냄새를 만들어내는 물체들은 자연적인 부적이다. 그래서 향으로 사용되는 고무들은 영적이고 헌신적인 상념에 우호적인 파장을 방사하며, 어떤 형태의 간섭이나 걱정에도 조화를 이루지 않는다. 중세의 마녀들은 반대 효과를 낳을 수 있을 정도로 향기 성분들을 결합시켰는데, 그것은 오늘날에도 루시퍼 의례에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사향이나 사쳇satchet 가루의 향 등 거칠고 무거운 것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중에 많은 것이 감각적인 느낌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의도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대상이 부적의 에너지를 지니는 경우도 종종 있다. 반지나 팔찌처럼 몸에 지니고 있던 것을 선물로 받는다거나 편지도 그런 예이다. 

시계처럼 주머니에 습관적으로 넣어 다니는 물건은 자기로 대전되어 양도된 경우에도 수령자에게 결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 동전과 지폐는 대개 혼합된 자기, 감정 그리고 상념을 지녀서 방해나 짜증을 일으킨다. 

그렇게 사람의 상념과 감정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벽이나 가구라도 주변의 무생물에 영향력을 미친다. 그려면 무의식적으로 이러한 물리적인 대상을 자기화시켜 그 영향 범위 안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비슷한 상념과 감정을 전달하는 힘을 갖게 된다. 

(2) 감정적인 생활. 아스트랄체의 기질은 그것을 통해 항상 작용하는 느낌과 감정의 종류에 의해 주로 결정된다. 

그 사실을 알든 알지 못하든, 감정을 표현하는 때면 언제나 아스트랄체를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마치 생각할 때 멘탈체를 사용하고, 물리적인 일을 수행할 때 육체를 사용하는 것과 같다. 물론 이것은 의식이 충분히 표현될 수 있는 독립적인 매체로 아스트랄체를 이용하는 것과는 매우 다른 것으로, 이에 대해서는 뒤에서 적당한 때에 살펴 볼 것이다. 

우리가 본 것처럼 아스트랄체는 욕망이 현현되는 장이고, 모든 감정이 즉시 반영되는 거울이며, 그 안에서 개별 자아와 접하는 내용을 담는 모든 상념도 표현해야 한다. 아스트랄체의 질료로부터 어두운 “엘레멘탈들”은 물리적 형태를 취하고, 사람은 그것을 나쁜 바램과 악감정으로 창조하여 작동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좋은 바램, 감사와 사랑에 의해 선의적인 엘레멘탈이 생명의 형태를 취한다. 

아스트랄체는 다른 모든 몸처럼 사용할수록 자라고 비슷한 행위의 꾸준한 반복에 의해 형성되고 고유한 습관도 갖고 있다. 물리적인 삶을 사는 동안 육체와 하위 멘탈체 양자로부터 오는 자극의 수신기이고 반응기인 아스트랄체는 익숙한 파동을 자동적으로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마치 손이 비슷한 동작을 반복할 수 있는 것처럼 아스트랄체는 비슷한 감정이나 상념을 반복할 수 있다. 

악이라고 부르는 모든 행동들은 이기적인 상념(멘탈적)이거나 이기적인 감정(아스트랄적)이거나 그들 계의 더 거친 질료의 파동으로 나타나는 반면, 선과 비이기적 상념이나 감정은 파동상 상위 유형의 질료로 만들어진다. 더 미세한 질료는 거친 것보다 더 쉽게 이동하여 동일한 양의 에너지가 더 거친 질료로 보내지는 것보다 100 배의 결과를 만들 수도 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일반인이 어떤 진보도 이룰 수 없을 것이다. 

좋은 결과로 향하는 10 퍼센트의 에너지의 효과는 이기적인 목적에 쓰이는 90 퍼센트의 에너지를 크게 압도하며, 그래서 전체적으로 사람은 생을 거듭하며 적당한 진보를 이룬다. 1 퍼센트의 선만이라도 지닌 사람은 약간의 진보를 이룬다. 진보나 퇴보를 전혀 하지 않는, 정확히 대차의 균형을 이룬 사람은 매우 악한 삶을 살 것이다. 반면 악으로 하강하기 위해서 사람은 비정상적으로 일관된 악한으로 살아야만 한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자기 진화를 향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는 사람과 모든 것을 방치해버리는 사람이라 해도 점차로 진화하는데, 그것은 그들을 꾸준히 전진하도록 압박하는 로고스의 저항할 수 없는 에너지 때문이다. 그러나 한 단계만을 이루는 데에도 그들은 수 백만 년 동안 환생할 정도로 느리게 움직여, 고통과 무익함을 겪는 것이다. 

진보가 확실히 이루어지는 방법은 간단하고 현명하다. 우리가 본 것처럼, 악한 기질은 해당하는 계들의 더 거친 질료의 파동들인 반면 좋은 기질들은 상위 등급의 질료를 통해 표현된다. 여기에 두 가지 주목할 만한 결과가 뒤따른다. 

아스트랄체의 각 하위 계는 해당하는 멘탈체의 하위계와 특별한 관계를 갖는다. 그래서 네 가지 하위 아스트랄 하위계들은 멘탈체에서 네 가지 종류의 질료에 상응하는 반면 세 가지 상위 아스트랄 하위계들은 원인체에서 세 가지 종류의 질료에 상응한다. 

그래서 하위 아스트랄 파동들에 상응할 수 있는 어떤 질료도 원인체에서는 발견할 수 없으며, 거기에는 상위 기질들만이 원인체에 내장될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이 내면에서 발전되는 조그마한 선이라도 원인체 내의 변화로 영구적 기록이 되는 반면 그가 행하고, 느끼고 또는 생각한 악은 진정한 에고를 건드릴 수는 없고, 새로운 육화를 위해 갱신되는 멘탈체에만 방해와 고통을 야기할 수 있다. 악의 결과는 아스트랄과 멘탈 영구 원자에 저장된다. 그래서 사람은 그것을 소멸시켜 마침내 그것에 반응하는 모든 경향을 자신의 매체들로부터 뿌리 뽑을 때까지 거듭해서 그 모든 것에 직면해야 한다. 결국 그것은 에고로 받아들여 진정으로 자신의 일부로 만드는 것과는 매우 다른 질료임에 틀림없다. 

아스트랄 질료는 마음의 세계로부터 오는 모든 충동에 육체보다 더 빨리 반응하며, 그 결과 아스트랄 질료로 구성되는 사람의 아스트랄체는 이러한 적합성을 공유하면서 상념이 외부, 즉 다른 사람의 마음으로부터 왔든, 내면, 즉 그 소유자의 마음으로부터 왔든 상념의 충격과 부딪히는 모든 상념에 대해 응답하면서 자극에 반응한다. 

그래서 악한 상념에 습관적으로 반응하면서 그 소유자에 의해 만들어진 아스트랄체는 근처에 있는 유사한 상념태와 감정태에 자석으로 작용하는 반면 순수한 아스트랄체는 밀치는 에너지로 상념에 작용하고 그 자신과 일치하는 질료와 파동의 상념태와 감정태를 끌어온다. 

아스트랄 세계는 다른 사람들의 상념과 감정으로 꽉 차 있고, 항상 모든 아스트랄체를 공격해서 자신과 비슷한 파동을 그 안에 설정하면서 끊임없는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더욱이 낮은 수준의 자연령들은 분노와 증오의 거친 파동을 즐기고, 그런 본성을 지니는 흐름으로 들어가 파동을 강화하고 그것에 새로운 생명을 더한다. 거친 감정에 굴복하면 열정의 폭발을 간절히 고대하면서 서로를 밀어내는 아스트랄 세계의 까마귀들에 의해 항상 포위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많건 적건 굴복하는 분위기 중에는 외적인 아스트랄 영향력 때문에 생기는 것이 많이 있다. 예를 들면 침울함은 소화불량, 한기, 피로 등과 같은 순전히 육체적인 원인 때문에 생길 수도 있지만, 사람으로부터 부족한 생기를 끌어오려는 바램이나 동정을 구하면서 주변에서 떠돌며 우울하게 만드는 아스트랄 실재의 현존에 의해 훨씬 더 자주 일어난다. 

더욱이 예를 들면 분노 때문에 정신을 잃은 사람은 아스트랄체의 장악력을 일시적으로 상실하고 욕망-엘레멘탈이 지배적이 된다. 그런 상황에서 사람은 비슷한 성질의 죽은 자나 악한 인공적인 엘레멘탈에 의해 장악되거나 빙의될 수 있다. 

학생은 특히 진화의 큰 벽인 우울에서 확고하게 벗어나야 하며, 적어도 그가 빙의되어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게 노력해야 한다. 그것은 그가 마스터에 대해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을 더 많이 생각하며, 마스터의 영향력이 그에게 작용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든다는 것을 가리킨다. 우울은 민감한 사람에게 많은 고통을 일으키며, 밤에 아이들에게 공포를 일으키는 원인이다. 열망자의 내적 생활이 지속적으로 감정적으로 동요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 

무엇보다도 열망자는 걱정하지 않는 것을 배워야 한다. 만족은 열망과 양립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낙관주의는 우리가 오직 물리계만을 고려한다면 그 입장을 고수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선의 궁극적인 승리에 대한 확신에 의해 정당화된다. 

매우 강한 감정에 의한 스트레스를 지나치게 받으면 죽거나 미치거나 신들릴 수도 있다. 모든 빙의가 상해를 입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빙의를 꼭 악이라고 부를 필요는 없다. 

이런 현상의 예로는 종교적인 부흥 성회에서 “개종”하는 것을 들 수 있다. 그런 경우에 사람들은 균형에서 벗어날 정도로 흔들어대는, 엄청난 감정적 자극의 상태로 빠져든다. 그러면 그들은 같은 종교적인 종파의 떠나간 설교자에 의해 빙의되어 두 혼이 일시적으로 한 몸에 작용할 수 있다. 이렇게 병적으로 과도하게 흥분한 상태에서 나오는 굉장한 에너지는 군중들을 통해 감염되어 급속히 퍼질 수 있다. 

아스트랄적 소란은 거대한 소용돌이를 일으킨다. 감각에 대해 욕망을 갖는 아스트랄 실재들은 이것을 향해 돌진하는데, 이들 모두가 자연령의 일종으로 아이들이 파도를 타며 놀듯이 종교적이든 성적이든 거친 자극의 파동에 기쁨을 느끼고 여기에 잠겨 있기를 좋아한다. 그것들은 에너지를 공급하고 강화시켜 무분별하게 확장시킨다. 자신의 혼을 구조하려는 이기적인 생각이 지배적인 아스트랄 질료는 거친 종류로 이루어져 있고, 자연령들도 원시적인 형태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종교적인 부흥회의 감정적인 효과는 매우 강력하다. 어떤 경우에 사람은 자신의 “개종”에 의해 진정으로 그리고 꾸준히 득을 볼 수 있지만, 신비학의 진지한 학생은 그런 지나친 감정적 자극을 피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여러 사람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 “흥분은 영적인 삶과 소원하게 만든다.” 

정신 이상의 원인은 물론 많다. 육체, 에텔체, 아스트랄체 멘탈체의 여러 매체 중 하나 이상에서 결함 때문에 일어날 수 있다. 어떤 종류는 아스트랄 입자와 에텔체나 멘탈체의 입자 사이에서 정확한 조절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런 경우는 그가 천계heaven-world에 이를 때까지, 즉 그가 아스트랄체를 벗어나, 멘탈체로 이동할 때까지 정상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형태의 이상성은 드물다. 

다른 아스트랄체의 아스트랄 진동에 의해 야기되는 아스트랄체 상의 효과는 동양에서는 알려진지 오래로 더 높이 진화된 자와 가까이 사는 것이 생도에게 엄청난 득이 되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인도의 스승들은 아스트랄체를 정화하고 강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특별한 운동이나 공부를 생도에게 처방으로 제시해 줬을 뿐만 아니라, 생도가 물리적으로 가까이 살게 하여 긴밀한 관계에 의해서 생도의 매체가 자신의 매체와 조화를 이뤄 조율되도록 노력했다. 그런 스승은 이미 자신의 매체들을 평정해서 여러 가지 무분별한 열광에 빠지지 않고 일정 비율 밖에서 동요하지 않는 데에 익숙해져 있다. 이러한 작은 비율의 동요는 매우 강하고 지속적인 것이어서, 낮이건 밤이건 자나 깨나 중단 없이 생도의 매체에 작용하고 점차 그를 스승의 음조로 올리게 된다. 

이와 같은 이유로 상위의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인도인은 다른 종족 사람이 세상에서 물러나서 은자로 사는 것처럼 숲으로 물러난다. 그래서 그는 최소한의 숨쉴 공간을 갖고 다른 사람의 감정과 상념이 그의 매체들을 지속적으로 타격해서 생기는 끊임없는 충돌에서 벗어나 휴식하면서 분명하게 생각할 시간을 얻을 수 있다. 자연의 고요한 영향력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사람들과의 밀접한 관계를 맺는 동물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비슷하다. 사랑하는 주인에 대한 동물의 헌신과 주인의 바램을 이해하고 그를 기쁘게 하려는 동물의 기특한 노력은 지성과 헌신과 애정의 힘을 크게 발전시킨다. 이와 함께 동물의 매체에 사람의 매체가 항상적으로 작용하면 그 과정을 크게 도와 동물이 개별화되어 인간적인 실재로 되는 길을 예비한다. 

의지적인 노력으로 아스트랄 오라 주변에 아스트랄 질료의 껍질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이것은 세 가지 목적을 위해 이뤄질 수 있다. (1)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의도적으로 보내는 분노, 질시 또는 증오와 같은 감정적인 파동을 막기 위해서 (2) 아스트랄 세계에 떠 있으면서 사람의 오라를 침범할 수 있는 낮은 유형의 일시적인 진동을 막기 위해서 (3) 명상 중에 아스트랄체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런 껍질은 대개 오래 동안 지속되지 않지만, 필요하다면 그에 따라 갱신되어야 한다. 

그러한 껍질은 물론 외부와 내부에 유지될 것이다. 학생은 그 껍질을 가장 거친 아스트랄 질료로만 만들어야 한다. 마치 상위 유형의 아스트랄 질료에 파동이 근접하지 못하게 하거나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바라지 않는 것과 같다. 

일반적인 원리에서 보면 스스로 껍질을 사용하는 것은 약간 허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가 전체가 되어야 한다면, 이런 인공적인 보호막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한편 껍질은 보호가 필요한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유리하게 사용될 수도 있다. 

사람의 아스트랄체는 보통의 아스트랄 질료만으로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량의 엘레멘탈 에센스로도 구성된다.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 이 엘레멘탈 에센스는 주변에 있는 비슷한 질료의 대양에서 격리되어 일시적으로 일종의 인공적인 엘레멘탈, 즉 욕망 엘레멘탈이라고 알려진 일종의 반 지성적이고 분리된 실재라고 설명될 수 있는 것이 된다. 욕망 엘레멘탈은 그 자신의 진화의 과정을 따라 우연히 부착된 에고의 편의 또는 염원과 무관하게 (또는 진정 무지한 상태에서) 질료로 하강한다. 그래서 그것의 관심은 마치 더 강하고 더 거친 파동을 찾고 있는 것처럼 사람의 관심과는 정반대가 된다. 그래서 성 바울이 “마음의 법과 싸움을 벌이는 지체들members의 법”이라고 묘사했던 지속적인 투쟁이 벌어진다. 더욱이 멘탈 질료와 사람의 심체와의 관련성은 보다 생생한 진동을 일으켜서 멘탈 질료에서 그에 대한 동정을 일으키고, 바라는 감각을 자신이 원한다고 믿게 유도한다. 

결국 그것은 일종의 유혹자tempter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망 엘레멘탈은 악한 실재는 아니다. 사실 그것은 환생의 힘이 전혀 없는 진화하지 않는 실재이다. 그것은 진화하고 있는 것을 구성하는 에센스일 뿐이다. 또한 이 어두운 존재는 사람에게 어떤 악한 계획도 갖지 않는다. 왜냐면 그것은 일부분을 잠시 구성하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포스럽다고 간주될 악마는 결코 존재하지 않고, 비록 다른 전개 단계에 있다 해도 그것은 사람 자신이 그런 것처럼 신성한 생명의 일부이다. 

거친 파동으로 욕망 엘레멘탈을 위로하는 것을 거절하면 사람의 진화가 저지된다고 상상하는 것은 잘못이다.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정열을 조절하고 상위 기질을 발전시킴으로써 사람은 하위 유형을 떨쳐내고 상위 유형의 에센스를 진화시킬 수 있다. 하위 종류의 진동은 사람보다는 동물에 의해 훨씬 더 많이 제공될 수 있는 반면 사람은 상위 유형의 에센스를 진화시킬 수 있다. 

사람은 한 평생 욕망 엘레멘탈과 확고히 싸워야 하며, 그 의식, 그 싫고 좋음은 자기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하면서 하위의 거칠고 물리적인 파동들을 추구하려는 경향과 싸워야 한다. 그 자신이 그것을 창조했으며, 그것에 노예가 되어서는 안되지만, 그것을 조절하고 그로부터 자신이 분리되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이 질료는 7 장에서 더 살펴볼 것이다. 

(3) 정신적 생활 - 일반적으로 깨어 있는 의식 상태에서 아스트랄 체에 영향을 미치는 세 번째이자 마지막 요소는 정신적 생활이다. 정신 활동들은 두 가지 이유로 아스트랄체에 대단히 폭넓게 영향을 미친다. 

(1) 하위 멘탈 질료, 즉 마나스는 아스트랄 질료인 까마와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이 후자 없이 전자를 이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예를 들면 감정이 없는 상태에서 동시에 생각하거나 어느 정도 동시적으로 사고함이 없이 느끼는 사람은 드물다. 

(2) 아스트랄체의 조직과 조절은 마음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각각의 몸이 바로 위에 있는 계에서 작용하는 의식에 의해 형성된다는 일반 원리의 예를 보여 준다. 사고의 창조적인 힘이 없다면 아스트랄체가 조직될 수 없다. 

마음에 의해 육체로 보내지는 모든 충동은 아스트랄체를 통과해야 하며, 그것에 영향을 미친다. 더욱이 아스트랄 질료는 물질보다 상념파에 훨씬 더 잘 반응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멘탈 파동의 영향은 육체에 미치는 것보다 비교적 더 크다. 결국 조절되고 훈련되고 개발된 마음은 아스트랄체를 통제하고 개발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마음이 아스트랄체를 능동적으로 조절하고 있지 못하면, 지나가는 상념의 흐름의 영향에 특히 민감한 후자는 외부로부터 이러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으면서 그들에 잘 반응한다. 

이제까지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물리적 생활, 감정적 생활, 그리고 정신적 생활의 본성이 아스트랄체에 미치는 일반적인 효과를 다루어 왔다. 이제부터는 깨어 있는 의식 상태에서 아스트랄체 자체의 특별한 능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개괄적으로 윤곽만을 살펴 볼 것이다. 

이러한 능력의 본성과 아스트랄체에 있는 다양한 차끄라들과의 연결에 대해서는 이미 제 5 장에서 설명했다. 차끄라의 에너지에 의해 개발된 아스트랄 질료 자체의 힘에 의해서 사람은 에텔 질료로부터 파동들을 받아, 아스트랄체를 통해 마음으로 전달될 뿐만 아니라, 둘러싸고 있는 아스트랄 세계의 질료로부터 직접 인상을 받을 수 있고 또한 이와 같이 멘탈체를 통해 내면의 진정한 인간에게 전달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으로 아스트랄 세계로부터 직접 인상을 받기 위해서는 사람은 대개의 경우처럼 육체적인 뇌 대신에 자신의 아스트랄체 내부에 자기 의식을 집중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하위 유형의 사람에게는 멘탈적 발전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고 해도 까마, 또는 욕망이 여전히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그런 사람의 의식은 하위 부분의 아스트랄체에 집중되어 삶이 물리계와 연결된 감각에 의해 지배된다. 그 때문에 아스트랄체는 미개발된 사람의 오라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을 형성한다. 

일반적인 평균인은 또한 상위 아스트랄체에 작용하게 된다 해도 여전히 자신의 감각 안에 거의 전적으로 살고 있다. 행위를 안내하는 두드러진 문제는 올바르거나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바라는 것을 행동하는 것일 뿐이다. 보다 잘 닦여 있고 개발된 사람은 이성에 의해 욕망이 다스려지기 시작한다. 다시 말하면 의식의 중심이 점차 상위 아스트랄에서 하위 멘탈로 이동하고 있다. 사람이 점차 진보하면 그것은 계속 위로 이동하여 관심과 욕망보다는 원리에 지배되기 시작한다. 

인류는 여전히 네 번째 라운드에 있다는 것을 학생은 기억할 것이다. 그것이 욕망과 감정의 개발에 충당되어야 했던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다섯 번째 라운드의 특성이 되는 지성의 전개에 관여하고 있다. 이것이 그런 것은 금성 출신의 불꽃의 주님들의 하강에 의해서, 그리고 우리가 더 나은 진보를 할 수 있도록 자신들을 꾸준히 희생하고 영향을 미치는 우리를 위해 준비해 온 아데프트(Adepts: 달인들)의 작업에 의해서 인류의 진화에 주어진 광대한 자극 때문이다. 

엄청나게 많은 경우에 의식의 중심이 아스트랄체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모르고 아스트랄체나 그 사용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다. 그들은 배후에 아스트랄 능력이 사용되지 않은 장구한 일련의 삶들의 전통과 습관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언제나 그런 능력은 달걀 안에서 병아리가 자라는 것처럼 점차 서서히 껍질 안에서 자라나고 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표면상으로는 전혀 알지 못하는 아스트랄 능력을 갖고 있고, 가까운 장래에 이러한 문제들이 보다 광범위 하게 알려지고 이해되어 무수히 많은 경우에 이러한 잠재적인 능력이 밝혀질 것이며, 아스트랄 힘들이 오늘날보다 훨씬 더 일반적이 될 것이다. 

위에서 말한 껍질은 일반인이 거의 희망 없이 갇혀 있는 큰 덩어리의 자기 중심적인 상념으로 이뤄져 있다. 이것은 또한 우리가 다음 장에서 다루게 될 잠의 생활에 훨씬 더 큰 힘으로 적용된다. 

우리는 위에서 아스트랄체의 의식에 집중해서 말했다. 사람의 의식은 모호하게나마 다른 것들을 통해서 동시적으로 의식할 수 있지만, 한 번에 한 매체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예로는 보통의 육안을 비유로 들 수 있다. 손가락을 얼굴 앞에 세워 눈으로 그 손가락이 잘 보이도록 집중할 수 있다. 멀리 떨어진 배경도 볼 수는 있지만, 불완전하게 볼 수 있을 뿐이다. 왜냐면 그것은 초점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배경이 완전히 보이도록 초점을 순간적으로 바꿀 수는 있지만 이제 손가락에서 초점이 벗어나기 때문에 희미하고 모호해질 뿐이다. 

이처럼 아스트랄과 멘탈 의식을 개발한 사람이 일상적인 삶에서처럼 육체의 뇌에 집중하면 사람의 육체를 완전히 볼 것이고, 또한 아스트랄체와 멘탈체를 동시에 볼 수 있지만, 다소 희미하게 볼 뿐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스트랄체를 충분히 그리고 완전히 보기 위해서 자기 의식의 초점을 변경하면 멘탈체와 육체도 보겠지만, 충분히 자세히는 보지 못하게 된다. 같은 일이 멘탈 시각과 상위 계의 시각에도 진실이다. 

그래서 의식이 이미 원인 (상위 멘탈)체를 넘어 발전된 고도로 발전된 사람의 경우에 부띠계에서 자유롭게 작용할 수 있도록, 그리고 아뜨마 계에서 의식 행위를 하도록 의식의 중심은 상위 멘탈계와 부띠계 사이에 놓이게 된다. 상위 멘탈과 상위 아스트랄은 하위 부분들보다 훨씬 더 발전되게 되는데, 그가 여전히 육체를 유지하고 있다 해도 그 몸 안에서 작용하는 편의를 위해서만 그것을 갖고 있는 것이고, 상념과 욕망이 거기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런 사람을 환생에 속박할 수 있었던 모든 까마는 초월되어 있고, 그래서 그의 육체는 상위 계들의 에너지가 물리계로도 내려오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하도록 유지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