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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의 신비 [아누이야기] 7. 아누와 초과학혁명 > 초탈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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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주나무 댓글 0건 조회 6,032회 작성일 16-09-19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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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탈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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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링가 스와미갈]




마지막으로, 육체와 의식의 변형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하고 이 책을 끝맺을까 합니다. 저는 앞에서 화이트 파우더와 초원자의 존재를 근거로 육체 자체가 변화를 겪을 가능성을 이야기했습니다. 즉 몸의 원소들이 초원자라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원자구조로 뒤바뀌면서 인체가 초전도물질화 된다는 것인데, 화이트 파우더라는 놀라운 물질의 복용으로 그러한 과정이 촉진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의 가능성으로서 그러한 주제를 다루긴 했지만 정말로 육체가 빛으로 변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요? 더욱이 물질의 힘을 빌어서 말입니다. 『아누』에서도 저는 여기에 대한 의구심을 완전히 떨쳐버리지 못한 채 물질에 의한 변형 가능성을 경계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빛으로 변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바지와 18인의 싯다, 라마링가 등이 그 예이며, 스리 오르빈도 역시 앞으로 인류 전체가 영적인 변형의 과정을 거쳐 불멸의 몸으로 바뀌어나갈 것임을 예시한 바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들이 택한 방법은 물질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라마링가는 필멸의 몸이 완전한 빛의 몸으로 변형해가는 첫 단계가 생명에 대한 절대적인 존경과 헌신적인 명상이라는 영적인 삶의 두 가지 원리에 의해서 달성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편 오르빈도는 지고한 빛으로 변형된 물질이 의식적인 의지에 반응을 하고 영(스피리트)의 특성들을 현현시킬 것이라고 하였으며, 변형에 있어서 “의식의 변화는 가장 중요한 요소, 즉 원인이 되며 육체의 변형은 종속적인 요소, 즉 결과가 될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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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 오르빈도]




아누를 관찰한 애니 베산트와 리드비터 역시 의식의 힘만으로 원자구조를 바꾼 것을 돌이켜보면, 의식과 변형은 서로 보다 중요한 함수관계에 있는 것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의식은 일반적 물리 에너지와는 다르지만 보다 정묘하고 강력한 에너지의 한 형태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오히려 그것은 우주의 근원에 더 가까운 본질적인 에너지입니다. 앞장에서도 물질은 우주의식의 현현이라고 했는데, 물질은 보다 원인적인 힘인 의식이 낮아져 결정화된 것에 불과합니다. 

저는 흥미롭게도 『람타』라는 책에서 『아누』와 거의 비슷한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람타』에서는 “태초에 생각의 무한 공간이 있었으며”, (『람타』, p.111) 또 미지의 “하느님은 항상 생각이었고, 공간이었다” (『람타』, p.138)고 하여 의식의 속성을 가진 파라브라만(空)과 동일한 개념의 우주적 근원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누』에서와 마찬가지로 물질은 의식(생각)이 낮아져서 된 것이라고 합니다. 

“물질이란 생각을 극단적인 범위까지 변형시킴으로써 만들어지는 생각의 한 단계이다.” (『람타』, p.267) 

그런데 생각(우주의식)이 곧 바로 물질로 굳어진 것은 아니고, 우선 빛이라는 형태를 먼저 거칩니다. 

“태초에 생각이 자신에 대하여 숙고할 때, 그 자신은 빛이라고 하는 생각원으로 확장하였다. 빛이 먼저 창조되었다. 왜냐하면 생각이 숙고되고 확장될 때마다 빛을 발하는 낮은 진동률로 내려졌기 때문이다. 빛은 그래서 숙고하며 확장하는 생각이 그 진동률을 낮춘 첫 번째 형태이다.” (『람타』, p.113) 

그러고 나서 이 빛이 진동률을 더 낮추어 전기단위가 되고, 이 전기단위로부터 기어코 우리가 보고 만지는 물질의 결집이 이루어집니다. 

“이 지상은 물질이라는 삼차원 형상으로만 생각이 보이게 된다. 이 지상은 물질의 밀도이다. 생각이 빛이라는 진동률로 확장하고 나서 진동률을 줄여 전기단위가 되고 전기 단위에서부터 더 거친 물질이 되고 이 거친 물질에서 이 지상의 고형체가 생겨났다. 그러므로 이 지상의 물질은 진동률을 낮추어 가장 조밀한 형태를 가지게 된 빛인 것이다.” (『람타』, p.100) 

“모든 물질은 빛으로 둘러싸여 있다. 과학자들은 빛을 붙잡고 그 진동률을 낮춘다면 물질로 변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그 빛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생각이다. 생각인 하느님이다. 한 생각을 깊이 숙고하고 감성으로 감싼다면, 그 생각은 빛의 진동률로 확장한다. 그 빛의 입자 운동을 느리게 하고 농축하면 전기단위가 창조된다. 이 전기단위는 음극과 양극을 가진 전자기장이다. 이것을 전기라 한다. 그 생각을 더 느리게 하고 좀더 농축하면 전자기장을 지나 그 전기단위는 물질로 결집된다.” (『람타』, p.115) 

이렇게 “모든 것은 무한 속도의 생각에서 나와 속도를 줄인 빛이 되고, 그러고 나서 그 빛의 속도를 줄여 주위에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이 만들어지는 방식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이 우주창조에 대한 『람타』의 주장입니다. 이것은 또한 빛이 먼저 창조되고 이 빛이 전자기적인 기하형태를 이루어 물질계와 아스트랄계를 비롯한 여러 계의 물질을 만든다는 『아누』의 이야기와 완전히 같습니다. 

『람타』는 약 1년 전 『아누』의 출판 준비를 하던 중 『람타』의 교정에 참여하셨던 김해의 한 아는 분으로부터 선물을 받았습니다. 사실 『람타』는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으로 되어있습니다. 왜냐하면 『람타』의 주인공인 람타는 무려 3만5천년 전에 살았던 사람이며, 지금은 한 여자의 몸을 빌어 결국 그 책을 쓰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연 3만5천년 전에 고대문명이 존재하였는지, 람타라는 위대한 인물이 실존하였는지, 또 어떻게 3만5천년 전의 인간이 현대의 인간과 소통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여기서 따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저는 『람타』의 입을 빌어 초원자 가설과 육체의 연금술적 변형의 연관성을 개진해보고자 합니다. 

람타는 야만인 취급을 받던 종족의 후예였습니다. 비참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전사로 변신해 한때 세상을 정복하기까지 했던 람타는, 인간의 나약함과 생명의 신비로움에 경외를 느끼고 바람과 같은 존재가 되고자 굳은 결심을 하기에 이릅니다. 

“그래서 나는 바람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바람을 수년 동안 숙고하였다. 그것이 내 이상이었다. 내가 되고 싶은 것이었다. 내 모든 생각이 그렇게 되는 것에만 모아졌다. 바람을 생각하였다. 그처럼 붙잡을 수 없고, 가벼우며, 분명하게 윤곽을 그릴 수도 없는 것에 나를 조율해 갔다.” (『람타』, p.28) 

그로부터 몇 년 뒤 람타는 유체이탈 경험을 했으며,(『람타』, p.28~30) 마침내는 그가 원하던 대로 바람이 되어갔습니다. 

“몇 년이 지나는 동안 내가 이상으로 삼은 생각은 천천히 내 몸에서 생명력이 되었다. 내 영혼은 점점 모든 세포 내부의 진동률을 증가시켰다. 내 욕구가 그만큼 강했다! 점점 더 나를 바람에 일치시켜 가자, 그 느낌은 내 전체 육체 배열에 더욱더 분명히 실려졌다. 나는 점점 더 가벼워졌다. 사람들은 나를 보며 말했다. “아! 마스터의 주위에 광채가 빛난다.” 사실이 그러하였다! 내 몸은 더 빠르게 진동하였기 때문이다. 물질의 속도에서 빛의 속도로 옮겨가고 있었다. 그리고 내 육체는 달빛처럼 점점 희미해져 갔다. 그리고 어느 날, 나는 달빛이 되었다! 더 이상 생각만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었다. 신체의 진동을 빛의 수준까지 올려놓았으므로 내 신체 전체를 함께 움직일 수 있었다.”(『람타』, p.30~31) 

그런데 여기서 주목을 끄는 것은 람타가 바람, 즉 빛의 몸이 되기 위해 취했던 방법입니다. 람타는 생각의 힘으로 세포 내부의 진동률을 증가시켰는데, 이것은 앞의 4장에서 원자에 적당한 자극을 가함으로써 원자구조에 변화를 일으켜 초원자가 형성된다고 했던 가설을 떠올리게 합니다. 화이트 파우더의 발견자인 데이비드 허드슨 역시 화이트 파우더가 하이스핀 상태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람타는 의식적으로(생각의 힘으로) 몸의 원소들을 하이스핀 상태로 가져감으로써 초원자로 변형시켰던 것이 아닐까요? 

“생각을 몸에다 집중하고 그 몸으로 하여금 더 빠르게 진동하라고 명령을 내릴 수 있다. 그러면 몸은 집중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그 이상(理想)으로 고양되어 간다. 몸 전체가 더 빠른 속도로 진동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몸의 온도가 올라가고 몸은 빛을 내기 시작한다. 점점 더 진동이 빨라질수록 몸을 구성하는 물질은 순수한 빛이 되고 순수한 생각이 된다.” (『람타』, p.102) 

“당신이 뇌 전체를 다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눈 깜짝하는 사이에 당신 몸을 빛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또 당신 몸은 영원히 살게 된다는 것을 아는가? (『람타』, p.248) … 더 높은 진동률의 생각이 들어오면, 그것은 새로 깨어난 뇌의 부위에서 다루어진다. 머리 뒷부분에 있는 송과샘이 그 높은 진동률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 부위는 부풀기 시작한다. 그래서 두통이 생긴다. 약간 현기증을 느낄 수도 있고, 생각이 모자라는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다. 이 진동률은 강력한 전류로 바뀌고 중추신경계를 통하여 몸의 각 세포로 보내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무엇인가 짜릿한 것을 느끼기 시작하고 아려오면서 위로 뜨는 듯한 감각을 느낀다. 이제까지 당신이 느껴 본 것보다 훨씬 높은 에너지가 몸속을 빠르게 지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진동은 모든 세포를 자극하고, 세포의 진동률을 높이게 만든다. 더 무한한 생각을 받아들일수록, 몸은 더 빠르게 진동하고 당신은 빛을 띠기 시작한다.” (『람타』, p.257) 

그렇게 해서 람타는 그 자신의 몸에 속해있던 원소들을 자유롭게 하였습니다. 

“바람이 되고 나서, 내가 얼마나 한계 안에 있었는지 또 원소들이 얼마나 자유로운지 깨닫게 되었다. … 나는 보이지 않는 근원이 되었다. 형태도 갖지 않고 나누어지지도 않는 맥동하는 빛이 그것이다.” (『람타』, p.31) 

몸의 원소들이 빛으로 되는 것은 보존(boson)이 되고 초전도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완전한 빛의 몸을 만듦으로써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 초탈(超脫)을 하게 됩니다. 초탈은 존재 전체를 빛의 수준에까지 가져가는 방법입니다. 죽음도 또한 그곳에 가는 분명한 한 방법이지만, 그러나 그것은 육체가 나이를 먹고 노쇠하여 더 이상 그 몸을 사용할 수 없게 됨을 허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 우리는 몸이 없이 떠나게 됩니다. 초탈은 몸을 함께 가지고 가는 방법입니다.(『람타』, p.100~101) 

“이 지상에서 초탈한 이들은 궁극의 것, 즉 죽음을 넘어선 이들이다. 생각의 힘을 사용하여 신체를 구성하는 분자 구조체의 진동률을 높이고, 그 몸을 빛의 존재에까지 가지고 가며, 그리하여 영원히 죽음을 초월하는 방법을 배운 이들이다.” (『람타』, p.100) 

진정 그러한 일이 가능할까요? 그리고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 모든 것은 지나친 억측에서 비롯된 하나의 환상에 불과한 것일까요? 어쩌면 오컬트화학과 아누의 신비 속에 그 깊은 비밀이 숨어있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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